
[동포투데이]중국 축구 갑급리그 (2부리그) 쑤저우 둥우(苏州东吴)가 21세 홍콩 축구 대표 선수 마이클 우데부루졸(Michael Udebuluzor)와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은 이틀 전만 해도 자유계약 신분으로 쑤저우 둥우에 합류해 2026년 말까지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지만, 곧바로 불명예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상황의 발단은 지난 15일 열린 동아시아컵 한중홍 3차전이었다. 중국 국가대표팀에 0-1로 패한 뒤, 미고가 경기 종료 후 관중석을 향해 중국 팬을 모욕하는 영어 표현을 사용한 장면이 영상으로 퍼지면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그는 당시 홍콩 팬들에게 인사하는 과정에서 중국 팬을 향해 비속어를 내뱉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자 중국 팬들의 거센 반발이 쏟아졌고, 쑤저우 둥우 역시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축구 전문 기자 묘위안(苗原)은 "계약서에 서명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라 구단이 결정을 내릴 경우 마이클 측이 법적으로 다툴 여지도 없다"며 "중국 내 다른 구단들도 이번 사건 이후 그와 계약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마이클 우데부루졸은 2004년 4월 1일생으로, 독일 출생 나이지리아계 홍콩 선수다. 독일 FC 잉골슈타트와 VfR 만하임에서 활약한 뒤 홍콩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3년 9월 A매치에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18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포지션은 주로 윙어와 스트라이커다.
비록 기량 면에서 특출나지 않지만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2부 리그 수준에서는 전력 보강 요소로 평가돼 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중국 팬들과의 신뢰는 사실상 무너졌고, 향후 중국 리그 무대에서 그의 모습을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내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 출신 또는 외부 지역 출신 선수들의 언행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쑤저우 둥우 구단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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