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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감독 더비” 연변 룽딩 vs 우시 우거…승부 가를 지략 대결

  • 허훈 기자
  • 입력 2026.04.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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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룽딩과 우시 우거의 한국인 감독 모습. 양 팀은 5월 2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갑급리그)에서 한국인 감독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연변 룽딩은 오는 5월 2일 연길시 전민건강센터 경기장에서 우시 우거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현재 승점 1점 차로 순위가 맞붙어 있다. 리그 공식 기록 기준으로 우시 우거는 6경기 3승 1무 2패(승점 10)로 5위, 연변 룽딩은 2승 3무 1패(승점 9)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중상위권 순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양 팀 모두 한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점이다. 우시 우거를 이끄는 김봉길 감독은 과거 연변 룽딩을 지휘했던 경험이 있어,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에 나서게 된다. 구단과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전술 운영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연변 룽딩 역시 한국인 감독 체제로 맞서며 벤치 싸움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팀 전력은 뚜렷한 대비를 보인다. 우시 우거는 6경기에서 11득점 6실점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연변 룽딩은 5득점 2실점으로 수비 안정성이 강점이다. 특히 6경기 2실점은 리그 최소 실점 수준에 해당한다.


다만 최근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연변 룽딩은 직전 경기에서 산시 롄허와 0-0으로 비겼고, 우시 우거 역시 스자좡 궁푸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공격 마무리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선수 구성에서는 우시 우거가 공격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 누르다누스는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우루과이 출신 아발라신도 1골 1도움을 올렸다. 특히 U21 공격수 탕루이는 6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연변 룽딩은 조반니와 황전페이가 각각 2골을 기록했고, 도밍게스가 1골을 보태고 있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접전이 이어졌다. 최근 5차례 공식 경기에서 연변 룽딩은 4무 1패, 우시 우거는 1승 4무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며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연변 룽딩은 홈에서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통해 경기 주도권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우시 우거는 공격진의 기동력을 앞세운 전개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양 팀 모두 최근 득점력이 주춤한 가운데 수비 조직력이 승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중상위권 경쟁과 함께 한국인 감독 간 전술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경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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