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일본은 19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면서 한 라운드 앞당겨 16강에 진출할 기회를 놓쳤다. 이는 지금까지 아시안컵에서 생긴 가장 큰 이변이다.
이번 경기는 세계랭킹 17위이자 아시아 랭킹 1위인 일본이 세계랭킹 63위인 이라크와 치르는 경기였다. 그렇다 할 스타가 없는 이라크는 견고한 밀집 수비와 역습으로 두 골로 일본을 꺾으면서 최근 국제무대에서 일본의 11연승 기록을 깨뜨렸다.
경기 5분 만에 이라크는 전방에서 공을 가로채며 빠르게 반격했고, 이 과정에서 아이멘 후세인이 일본 골키퍼 스즈키 아야키 실수를 기회로 삼아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 마지막 순간 아이멘 후세인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일본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추가 시간에 코너킥 찬스에 의해 1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하였으나, 일본으로서는 다소 늦은 득점으로 끝내 판세를 바꾸지는 못했다. 결국 이라크가 2-1로 일본을 이겼다.
경기 이후 이라크는 2승 6패로 D조 1위를 차지하면서 1경기 앞당겨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유력한 우승 후보 일본으로 뼈아픈 1- 2 패전에 땅을 쳐야 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공은 굴렸지만… 중국축구의 참담한 자화상”
[동포투데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예상된 절망을 재확인시켰다. 관찰자망은 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경기 참패 후 “가장 용기가 필요한 순간, 국가대표팀이 스스로 자멸을 초래했다”고 냉철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매체의 논조는 단순한 경기 결과 ... -
'축구 무덤' 중국, 또 월드컵 탈락! 한국은 11회 연속 본선행
[동포투데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명암이 극명히 갈렸다. 중국은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월드컵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고, 한국은 이라크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으며 ... -
“연봉 더 깎으면 누가 축구하나?”...中 전 국가대표의 궤변
[동포투데이] “중국 선수 연봉이 일본·한국의 3분의 1이다. 더 깎으면 누가 축구를 하겠는가?” 전 국가대표 쉬량(徐亮)이 최근 생방송 도중 내뱉은 이 한마디가 중국 축구계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실력은 바닥인데, 연봉 걱정이 먼저냐는 것이다. 쉬량은... -
중국 축구의 참담한 현실…“이제 우리는 아시아 3~4류”
[동포투데이]중국 축구가 다시 한 번 깊은 절망에 빠졌다. 최근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은 참담한 성적으로 탈락했다. 첫 경기에서 일본에 0-7로 대패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축구 전반에 걸친 총체적 부실이 적나라하게 드... -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이기형 감독이 말하는 연변의 ‘5연승 공식’
[동포투데이]연변에 ‘이기형 매직’이 불고 있다. 연변룽딩커시안(延边龙鼎可喜安)을 이끄는 이기형 감독이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에서 홈 5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의 중심에 섰다. 날카로운 전술, 탄탄한 멘털 코칭, 그리고 팬들과의 교감까지, 모든 퍼즐이 맞아떨어지며 연변은 ‘홈 무패 신화’를 쓰고 있다. “겨울부... -
연변 룽딩, 수저우 둥우 꺾고 홈 5연승 질주…‘한국인 사령탑 더비’는 무산
[동포투데이]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중국 2부리그) 11라운드에서 연변 룽딩이 수저우 둥우를 2-1로 꺾고 값진 홈 5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승리는 상대 수비수 후진의 자책골에서 비롯됐으며, 연변 룽딩은 시즌 중반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일 오후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알힐랄, 맨시티에 충격패 안기며 클럽월드컵 8강행…마르코스 레오나르두 결승골
-
이장수, 다시 중국으로…'잔류 전문가'의 조용한 귀환
-
“노쇠했다? 끝났다?”…메시, 비난 속에 남긴 한마디 “자부심 갖고 떠난다”
-
“이 학살을 멈춰라”…프랑스 선수노조, FIFA 클럽월드컵 정면 비판
-
연변, 남통 꺾고 홈 7연승…승격권 코앞까지 추격
-
클롭 “클럽월드컵, 축구 역사상 최악의 아이디어”
-
“제품이 불량이면, 조립공 탓?”…中축구협회 주석 국대 질타, 진짜 문제는 ‘병든 시스템’
-
[2025 클럽월드컵] 본선 막 오른다… 메시-음바페 격돌
-
2025 클럽월드컵 '골든부트' 누구에게… 메시·음바페·케인 ‘득점왕’ 경쟁 후끈
-
분노 부른 이중잣대… U20 대표팀 훈련 도촬로 중국 축구에 또 한 번 불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