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늦은 밤, 중국 국가여자배구팀은 세계여자배구 리그에서 강호 러시아 국가여자배구팀과 접전 끝에 3-0으로 승리면서 이번 대회의 5연승을 거두었다. 3회전의 경기결과는 각각 25 대 18, 25 대 23과 25 대 16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중국은 7승 21점으로 랭킹 7위, 러시아는 8승 23점으로 5위에 올랐으며 두 팀은 모두 4강에 들 수 있는 희망이 있었다.
곤살로바, 코셀레바 등을 보유한 러시아는 중국의 오랜 라이벌이기도 했다.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중국은 러시아와 3개 대회에서 10차례 맞붙어 6승 4패로 우위를 점했고 2015년 월드컵부터는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중국은 주팅(朱婷), 리잉잉(李盈莹), 옌니(颜妮), 위안신웨(袁心玥), 쿵샹위(龚翔宇), 딩샤(丁霞), 왕멍제(王梦洁)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중국은 1, 2회전 접전 끝에 역전승, 1회전에서 중국은 13 대 17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5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고 2회전에서도 2차의 일시정지까지 하면서 13 대 16로 뒤졌다가 다시 상대방을 추월했다.
러시아는 체격이 크고 공격력도 뛰어났지만 중국은 다양한 공격 수법으로 상대의 수비를 움직여 왔으며 실책 통제에서도 한 수 위였다. 결국 3회전에서 중국은 3-0으로 러시아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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