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장애인당구협회(SBAD)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8 서울특별시장애인생활체육 당구대회’가 지난 9월1일(토)에 Q52당구클럽(송파구 문정동)에서 열렸다.
올해는 “생활체육의 중심 서울! 함께 서울! 희망 체육!”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참가선수단과 심판, 운영요원 및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두 번째 열리는 자치구대항 장애인당구대회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11개 자치구(강동,강서,광진,금천,노원,마포,서대문,성동,성북,송파,영등포)가 참가하여 단체전(3쿠션복식 2명, 3쿠션단식 1명, 1쿠션단식 1명)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40분 시간제한 경기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1위부터 8위까지 순위가 결정되었고, 오전 10시부터 대회는 진중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선수와 심판, 응원단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당구매너를 보여주며 오후 5시에 종료되었다.
1위를 한 우승팀은 강서구(김용구, 이기삼, 정진석, 진형식)로 2017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디펜딩참피온의 면모와 생활속에서 당구스포츠를 즐겨왔음을 또 한 번 보여주었다. 2위는 성동구(박재억, 오호시, 신영식, 정필석)로 작년 3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성적을 거두었다. 참가한 모든 팀이 열심히 게임을 했지만 3위 송파구, 4위 마포구, 5위 강동구, 6위 금천구, 7위 성북구, 8위 서대문구 순으로 축하를 받았다.
2018년 서울특별시장애인생활체육당구대회에서 특이할 만한 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첫 번째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당구연맹소속 심판인 황연주, 강미경, 이소진 심판들이 게임을 진행을 함께했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심판데뷔를 한 강영복, 윤민탁, 최재진은 서울특별시장애인당구협회의 선수로 심판의 공정성과 원활한 게임의 진행을 위해 특훈까지 했다는 후문이고, 참가한 모든 스탭들이 프로못지 않은 순발력과 헌신성으로 대회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한몸으로 움직여 주어 참가선수들로부터 박수와 칭찬이 줄을 이었다.
또한 충북장애인당구협회 이강우 선수가 장애인당구스포츠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기꺼이 포스터 모델을 해주었으며, 트로피에도 의미를 더하기 위해 김가윤 공예작가가 장승공예로 트로피를 제작해주었고 권기호 사진작가가 동분서주로 사진촬영을 도와주었다. 마직막으로 Q52당구클럽의 이찬재 대표를 비롯한 모든 직원과 서울특별시장애인당구협회의 선수들이 대회운영스탭으로 아침 일찍부터 경기진행을 위해 사소한 것까지 준비하고 신경을 써 참가선수들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서울특별시장애인당구협회(SBAD)의 김한배 회장은 “실내스포츠인 당구는 접근성만 보장된다면 장애인이 즐기기에 최적화된 스포츠라고 생각된다"며"육체적인 운동감과 정신적인 훈련까지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장애인들이 당구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사회환경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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