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칭화대 연설 “400년 전 지도 시각으로 중국 보지 말라”
[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중국 방문 일정 중 베이징의 칭화대학교에서 연설을 갖고 “국제사회는 더 이상 400여 년 전의 시각으로 중국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산체스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탈리아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중국에 가져온 세계지도는 유럽 중심의 시각으로 그려져 아시아를 주변부로 배치했다”며 “40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왜곡된 시각으로 중국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도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스페인은 다자주의를 확고히 지지한다”며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변화, 안보, 국방 등 글로벌 의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활용해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주요 분쟁 종식을 촉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중·유럽 간 무역 불균형 문제를 언급하며, 중국이 유럽산 제품에 대한 시장 개방을 확대할 필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