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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쌍의 부녀 연속 35년간 같은 곳서 기념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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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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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이 도적질해갈 수 없는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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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와 딸애가 1980년, 딸애가 1살 나던 해 함께 찍었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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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녀가 1989년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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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녀가 2000년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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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녀가 2008년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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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녀가 2014년에 찍은 사진.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최근 중국에서 아빠와 딸애가 지난 35년간 해마다 같은 곳에서 찍은 기념사진 35장이 인터넷에 공개돼 중국 각 언론과 네티즌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인민망 7일 보도에 따르면 35년 전, 26살의 화윈칭은 1살 밖에 되지 않는 딸애 화화를 데리고 중국 강소성 진강 금산사 탑영호 가에서 처음으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 후 1998년 딸애가 출국했던 관계로 기념사진을 찍지 못한 외에 부녀간은 지난 35년간 해마다 그 장소에 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금 아버지 화윈칭은 환갑이 다가오고 딸애 화화도 두 아이의 엄마로 되었다.  
 
그 사진 35장을 펼쳐보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딸애는 해마다 커가고 아빠는 점차 늙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두 사람의 의복과 머리스타일로부터 시대의 변천을 볼 수 있다.
 
화윈칭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다음과 같이 회억했다. 1980년 8월, 그들 부부는 금방 돌이 지난 딸애 화화를 데리고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탑영호를 지나게 되었다. 화윈칭은 멀지 않은 곳의 금산보탑을 보고 배경이 괜찮아 보여 딸애를 데리고 기념사진을 찍기로 했다. 사업상 늘 사진기를 가지고 다니는 화윈칭은 그날 아내더러 사진을 찍게 했다.
 
이듬해 여름, 화윈칭은 탑영호에 수영하러 갔다. 1년 전에 이 곳에서 사진 찍었던 생각이 나 그는 집에 돌아와 딸애를 데리고 카메라를 갖고 다시 그 곳에 가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부녀 둘은 해마다 이 곳에 와 기념사진을 찍게 됐다. 어떤 땐 친구더러 찍어달라고 하고 어떤 땐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찍어달라고하고 또 어떤 땐 자동 셔터 모식으로 찍기도 했다. 
 
그간 카메라도 필름현상 카메라로부터 전자동카메라로, 다시 디지털 가메라로, 나아가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로 변화했다.  

“금후 내가 이 세상에 없더라도 딸이 외손녀들을 데리고 계속 찍어나가길 바란다” 화윈칭의 소망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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