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 러시아 정상 상호 반파쇼 열병식에 참가할듯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홍콩 대공보(大公報) 6일 보도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을 기념해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거행하는 일련의 경축행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군인 60명으로 구성되는 대표단이 오는 5월, 러시아 붉은광장에서 펼쳐지는 열병식에 참가한다고 주중 러시아 대사 안더레이 제니소프가 밝혔다. 그는 또 중국과 러시아 정상들이 상호 방문해 열병식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5년 전에 진행된 열병식에는 독립국가연합체 국가들과 발트해 국가들 및 영국, 프랑스, 미국 및 폴란드에서 각기 장교방진(军官方阵)을 파견해 열병식에 참가시켰으며 이로써 동맹국들이 제2차 대전 가운데서 연합작전했던 숭고한 정신을 보여주었다.
올해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일련의 경축과 기념 행사를 가지며 공동으로 전쟁 후의 국제 평화와 안전을 수호할 것이라고 중국 지도자가 강조한 바 있다.
제니소프는 또 러시아와 중국 양국이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거행하는 것은 반파쇼와 군국주의를 잊지 말자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가 해마다 5월 9일에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병식을 거행하는 것은 반파쇼전쟁 승리 역정을 회고하고 국가의 실력과 인민의 존엄을 과시하며 국가의 의지와 민족의 정신을 표현하는 전통으로 되고 있다.
제니소프는 올해 열병식에는 중국 군인 60명을 초청해 참가하게 할 것이라며 2차대전에 참전했던 중국 노병들을 초청할 것인가는 노병들의 신체상황을 보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인들 외 로시아 측은 중국 역사학자들도 귀빈으로 초청해 올해의 열병식에 참가하게 할 타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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