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12일, 마카오 경찰은 한차례의 매음사건 수사에서 나포한 범죄혐의자 102명을 5대의 자동차에 나눠 싣고 검찰원으로 향발, 이 중 도박왕 하홍신((何鴻燊)의 조카 하유륜(何猷伦)을 포함한 4남 2녀는 매음조직의 수뇌로서 전부 수갑을 찼다.
이날 하유륜은 차에서 내릴 때 곁눈을 팔지 않는 기색을 보이었고 기타의 5명은 머리를 떨군채 묵묵히 걷기만 하였다.
이 날 압송된 매음녀는 도합 96명, 이 중 95명은 내지에서 온 여성들이었고 1명은 베트남에서 온 여성이었다. 경찰은 매음조직 혐의자들을 검찰로 압송하면서 대량의 물증을 확보, 이중에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콤돔도 박스채로 있었다.
이 매음조직을 운영한 사람은 마카오 포경호텔(葡京酒店) 행정이사 하유륜이었다.
마카오 도박왕 하홍신의 넷째 형님 하홍위(何鸿威)의 아들로 알려진 하유륜은 1971년 미국에서 상업과학관리를 전공, 1979년부터 1985년까지 홍콩 중문대학에서 교편을 잡다가 후에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법학박사를 따냈으며 졸업후에는 한동안 변호사로 일하였다. 그는 1991년 하유륜은 마카오 관광오락 유한회사에 임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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