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 보흐두히우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어린이 3명과 성인 남성 1명이 숨지고, 임신부와 노인이 부상을 입었다.
11일(현지 시각) 보흐두히우 시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군 무인기(드론)가 보흐두히우의 한 단독주택을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집 안에 있던 두 살배기 남아 2명과 두 살배기 여아 1명 등 어린이 3명과 이들의 34세 아버지가 사망했다.
임신 중이던 35세 여성은 잔해에 깔려 구조됐으며, 폐쇄성 두부 외상과 몸통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74세 여성도 부상을 입어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르키우 주 군정청의 올레흐 시네후보우 청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적의 드론이 민가 부지에 떨어지며 화재가 발생했고, 초기 수색 과정에서 어린이들과 성인이 매몰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경찰도 피해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구조대는 이후 잔해 속에서 어린이 3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함께 있던 34세 남성도 중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가족은 국경 인근 마을인 졸로치우에서 불과 며칠 전 보흐두히우로 피란해 온 상태였다”고 전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글로벌 기업들 잇따라 중국서 자금 조달…판다본드 전성시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채권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인 ‘판다본드(Panda Bond)’ 발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반면 중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을 유지하면서, 외국 정부와 글로벌 금융기관, 다국적 기업들이 자금 조달 창구로 중국 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 -
폭염이 바꾼 유럽…중국산 에어컨 수출 사상 최대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생활방식과 소비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학교와 공공시설까지 냉방기기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 주문이 급증하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 -
폐에어컨까지 분해한 일본…희토류 확보전, 자원순환 넘어 '공급망 안보'로
일본의 재활용 시설에서 작업자들이 폐가정용 에어컨 실외기를 분해하며 내부 압축기와 영구자석을 회수하고 있다. 일본은 희토류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 -
145% 관세폭탄도 못 꺾었다…중국이 뒤집은 트럼프의 계산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앞세워 세계 각국을 압박하던 시기, 상당수 국가는 미국 시장 의존도와 달러 중심 금융체계의 영향력 때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은 맞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장기전에 나섰고,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최근 미... -
日 방위상, 중국 국방비 투명성 공개 의문 제기…중·일 안보 공방 재점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신임 방위상이 중국의 국방예산 공개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동북아 안보를 둘러싼 중·일 간 신경전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일본 방위상인 고이즈미 신지로는 17일 일본 방위성에서 가진 외신 인터... -
중국, 재사용 로켓 시대 성큼… 창정 10호B, 해상 '그물 포획' 회수 첫 성공
10일 중국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이 화염을 뿜으며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이번 발사에서 중국은 위성을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한 데 이어 로켓 1단을 해상 회수 플랫폼에서 그물 포획 방식으로 회수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차이나데일리 [인터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