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에서 공개된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관련 문건을 둘러싸고 “엡스타인이 러시아 정보원이었다”는 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러시아 크렘린궁이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5일(현지시간) “그런 주장에 대해 농담을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이야기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고 말했다.
페스코프는 앞서 러시아 언론에도 “크렘린은 엡스타인으로부터 회동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공개된 일부 문서에는 엡스타인이 이메일 등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이름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면담을 시도한 정황이 담겼다. 그러나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났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미 법무부가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한 추가 자료를 공개하면서, 연루 의혹이 제기된 인사 범위와 범죄 내용이 국제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 과정에서 엡스타인이 푸틴과의 접촉을 희망했다는 기록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폴란드에서는 이를 근거로 엡스타인과 러시아 정보기관 간 연계 가능성을 조사하겠다는 움직임도 나왔다. 도날트 투스크 총리는 3일 “점점 더 많은 단서와 정보, 세계 언론의 논평이 이 전례 없는 소아성애 스캔들이 러시아 정보기관과 함께 기획됐다는 의혹을 가리킨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은 관련 의혹을 “근거 없는 추측”으로 규정하며 선을 그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트럼프 또 노벨평화상 후보…올해 선택은 어디로
▲ 2026년 노벨평화상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후보로 추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월 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된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년 노벨평화상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도... -
중국 전고체 배터리 2030 승부…한국은 어디까지 왔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의 다음 승부처로 전고체 배터리를 찍었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넓힌 데 이어 차세대 배터리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움직임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7개 부처가 최근 내놓은 배터리 산업 발전계획에는 203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
중국 랴오닝성 범죄조직 4개 적발…빚 독촉부터 약국 협박까지
▲ 중국 랴오닝성 공안당국이 공개한 범죄조직 검거 관련 사진. 공안 관계자들이 검거된 용의자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중국장안망)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조직폭력배들이 돈을 받고 싸움에 가담하는 전통적인 폭력행위를 넘어 불법 채권추심과 보이스피싱 자금 운반, ... -
중국 자동차업계 거물의 추락…베이징자동차 전 회장 ‘사형 집행유예 2년’
▲ 쉬허이(徐和谊) 전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당서기 겸 회장. 쉬 전 회장은 28일 뇌물수수와 자금세탁 혐의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중국교망(中國僑網)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을 이끌었던 쉬허이(徐和谊) 전 당서기 겸 회장이 뇌물수... -
일본은 또 노벨상인데…중국 과학계서 불거진 자성론
▲ 일본의 잇따른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중국 과학계에서 연구 경쟁력과 연구환경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에서 또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자 중국 과학계에서도 논쟁이 일고 있다. 노벨상 수상 횟수로 한 나라... -
2억원짜리 중국 고급차, 급브레이크 밟자 페달 '뚝'…3대 모두 파손
▲ 중국 고급차의 긴급제동 시험에서 브레이크 페달 지지대가 파손돼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제동시험과 페달 파손 상황을 재구성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100만 위안에 육박하는 고급차의 브레이크 페달이 긴급제동 시험 도중 잇따라 부러져 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