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우루과이의 야만두 오르시 대통령이 1일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에 대한 첫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오르시 대통령은 일주일간 중국에 머물며 정상회담과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오르시 대통령 일행은 이날 오전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표단에는 우루과이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기업·상공회의소 인사들이 포함돼, 정치·외교는 물론 경제 협력 논의에도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방문 기간 시진핑 주석은 오르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우루과이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진전,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질적 확대,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우루과이는 남미 남동부에 위치한 국가로 농축산업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중국과 우루과이는 1988년 수교했으며, 2023년 11월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2024년 오르시 대통령 당선 직후 시 주석이 축전을 보내고 특사를 취임식에 파견했으며, 오르시 대통령도 중국 특사를 가장 먼저 접견하는 등 양국은 긴밀한 외교적 신호를 주고받아 왔다.
최근 몇 년간 양국 정상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치적 신뢰는 한층 두터워졌고, 무역과 산업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은 10여 년 연속 우루과이의 최대 교역국이자 최대 수출 시장으로, 쇠고기·대두·펄프 등 우루과이의 주요 농산물과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다. 반면 우루과이는 중국산 전기차와 전자·첨단 제품 수입을 통해 에너지 소비 구조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우루과이 외교장관 루베트킨의 방중 당시 왕이 외교부장은 중·우루과이 관계를 “서로 다른 규모의 국가가 평등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는 오르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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