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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문제는 중국의 일” 트럼프 한마디에 대만 정치권 충격

  • 허훈 기자
  • 입력 2026.01.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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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 자신의 일”이라고 언급하자 대만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대만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미국이 대만 문제에서 거리를 두려는 이른바 ‘대만 포기론’을 다시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잇따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부 사안”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대만 언론들은 이 발언이 사실상 미국이 대만 문제에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만 매체들은 특히 이번 발언이 라이칭더 정부가 추진해 온 ‘미국에 기대 독립을 도모하는 노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언론은 “미국이 대만을 전략적 카드로 활용하되, 결정적 순간에는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내 여론 반응도 엇갈렸다. 야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블루·화이트 진영’에서는 트럼프의 발언을 현실 인식에 가깝다고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온 반면, 집권 민진당 진영에서는 미국의 대만 방어 의지가 약화되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대만의 한 정치 평론가는 “미국 지도자의 발언은 대만 사회에 냉정한 현실을 다시 상기시킨다”며 “대만해협의 안정이 외부 세력의 발언에 의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을 계기로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대만의 안보와 외교 전략을 둘러싼 논쟁이 대만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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