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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공습에 하메네이 사망… 중·러·북 “국제법 유린” 일제히 규탄

  • 화영 기자
  • 입력 2026.03.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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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공격을 감행해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가운데, 중국·러시아·북한이 잇따라 강경한 비판 성명을 내고 즉각적인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현지시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주요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며 중동 정세는 급속히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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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3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권 국가의 최고지도자를 공격·살해한 행위는 이란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유엔 헌장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짓밟은 것”이라며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즉각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긴장 고조를 막아 중동과 세계의 평화·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도 강하게 반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월 1일 이란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 “하메네이 사망 사건은 인류의 도덕적 규범과 국제법에 대한 노골적인 유린”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하메네이가 러시아·이란 관계 발전에 기여해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북한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철저한 침략 행위”로 규정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월 1일 담화에서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범죄적 행위”라며 “패권 야망을 위해 국제법 위에 군사력을 휘두르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은 전화 통화를 갖고 이란 사태 대응을 논의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인 왕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협상 국면에서 이란을 공격하고 주권 국가 지도자를 공개적으로 살해한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전쟁이 페르시아만 전역으로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즉각적인 군사행동 중단 △대화·협상 복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승인 없는 무력 사용 반대를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이에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미·이스라엘의 군사 타격이 중동 지역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러시아는 중국과 입장을 같이하며 유엔과 상하이협력기구(SCO) 등 다자 무대에서 전쟁 중단과 외교 복귀를 위한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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