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해군 함정 편대가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역을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진출하며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 쉬청화(徐承华) 육군 대교는 4월 19일, 133호 함정 편대가 요코아테(横当) 수로를 통과해 서태평양 해역으로 이동, 연합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활동이 연간 계획에 따른 정례 훈련으로, 원해 작전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정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국제법과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요코아테 수로는 일본 오키나와현 아마미군도 내 아마미오시마와 요코아테지마 사이에 위치한 해상 통로로, 이 일대에서 중요한 전략적 항로로 평가된다.
앞서 4월 17일에는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이카즈치(雷)’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이는 청일전쟁 이후 체결된 시모노세키 조약 131주년과 같은 날 이뤄진 것으로, 중국 측은 이를 “의도적 도발”로 규정하며 강한 불만을 표하고 일본 측에 엄정한 항의를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쉬 대변인은 4월 18일에도 동중국해 일대 해·공역에서 해공군 병력을 동원한 합동 전비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시 연간 계획에 따른 정상적인 군사 활동으로, 합동 작전 수행 능력 점검이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동부전구는 향후 안보 상황에 따라 관련 군사 활동을 상시적으로 전개하며, 국가 주권 수호와 지역의 평화·안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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