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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위대 구축함, 대만해협 통과…중국 “전 과정 추적·감시”

  • 허훈 기자
  • 입력 2026.04.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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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중국 측이 해·공군 전력을 동원해 대응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17일 발표를 통해 “일본 구축함 ‘이카즈치(雷)’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며 “해·공군 병력을 투입해 항행 전 과정을 추적·감시하고 관련 상황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전구는 이어 “관련 부대는 상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 주권과 지역 안정 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도 별도 입장을 통해 일본 측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항행과 관련해 외교 채널을 통해 입장을 전달했다”며 “대만해협은 민감한 지역으로, 관련 행동은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군은 외부 변수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역시 유사한 입장을 내놨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자위대 함정의 대만해협 활동은 이미 관련 규정에 따라 대응이 이뤄졌다”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측이 관련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고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항행은 최근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향후 중·일 간 외교적 반응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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