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

  • 화영 기자
  • 입력 2025.12.31 11:5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수기요노는 30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일관되게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해 왔다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장기적 입장이 변함없이 유지돼 왔으며, 이는 인도네시아와 중국 관계의 중요한 기반을 이룬다고 강조했다.


수기요노 장관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인도네시아의 입장은 명확하고 원칙적”이라며, 해당 사안은 중국의 내정에 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이 존중돼야 하며,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유엔 총회 결의 제2758호의 정신을 견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방중과 중국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이 평화 증진과 상호 존중, 국제 협력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수기요노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앞으로도 양자 및 다자 틀에서 중국과 기타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가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더 넓은 범위의 평화와 안정, 협력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도네시아는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외교 노선을 지속하며 상호 존중, 내정 불간섭, 평화 공존의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단독 인터뷰] 호사카 유지 “다카이치 내각의 대만·독도 발언, 외교 아닌 국내 정치용 전략”
  • 미국, 베네수엘라 군사 압박 강화… 의회·여론 반대 속 긴장 고조
  • “술로 근심 달래는 유럽 외교관들… 서방 동맹은 끝났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 “중국을 알려면 현실을 봐야” — 세계중국학대회 상하이서 개막
  • “두 개의 신분증, 한 세상은 끝났다”… 호주 교민, 중국서 ‘이중국적 단속’에 막혀 출국 불가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 中 배우 신즈레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