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영국 국방장관 존 힐리는 29일 대만 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발언이 언론에 왜곡 보도됐다고 밝혔다. 힐리는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7월 <데일리 텔레그래프> 보도는 완전히 잘못됐다”며, 당시 자신의 발언과 보도 내용은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힐리는 지난 7월 영국 해군 항공모함 ‘윌리엄 왕자’호를 방문한 바 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그가 대만해협 문제 등 인도·태평양 안보 위협에 대해 “호주와 함께 군사적 대응을 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보도했지만, 힐리는 이번 인터뷰에서 “가상 상황에 대한 추측을 하지 않는다”며 영국은 대만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힐리는 일본 방위상 나카타니 겐과 28일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무력이나 협박으로 현상을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주영 중국대사관은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영일 공동성명이 사실을 왜곡했다며 내정 간섭 중단과 지역 긴장 조성 중단을 촉구했다.
최근 영국과 일본은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 22일 오키나와 남쪽 태평양 해역에서 공동 해군 훈련을 진행했다. 일본 ‘이세’호 헬리콥터 구축함과 영국 ‘윌리엄 왕자’호 항공모함 타격단이 참여했으며, 미국 공군 F-15 전투기와 영국·미 해병대 F-35B 스텔스 전투기도 훈련에 참가했다.
중국 외교부는 29일 관련 질문에 “아시아·태평양은 협력과 발전의 장이지, 지정학적 게임의 장이 아니다”라며 “평화와 안정, 상호 신뢰가 지역 주민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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