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5월 4일 중국 갑급리그 7라운드에서 연변 룽딩 코시안이 상하이자딩훠롱과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상하이자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은 중원 장악을 위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전반 11분 연변의 쉬원광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포브스가 턴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진에 막혔다. 19분에는 박세호가 중거리에서 강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크로스바 위로 빗나갔다. 연변은 전반 34분과 43분에도 각각 세트피스 상황과 측면 돌파를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전에서도 연변의 공격은 계속됐다. 54분 박세호의 강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60분 황전페이의 헤딩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66분에도 황전페이 페널티박스 내 슛이 또다시 차단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연변은 공격력 보강을 위해 음바와 이세빈을 교체 투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도밍고스의 슈팅이 빗나가며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이기형 감독은 "선수들이 전술을 잘 따라주었고 끝까지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공격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변은 다음 경기인 11일 오후 3시 안방에서 산시연합을 상대로 승점 3점 확보에 도전할 예정이다.
BEST 뉴스
-
모순의 집합체? 연변룽딩 이기형 감독의 빛과 그림자
[동포투데이]연변룽딩FC의 이기형 감독은 중국갑급 리그에서 독특한 지도 스타일과 전술적 유연성, 그리고 뛰어난 임상 반응 능력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수비수 출신이지만 공격 중심의 전술을 추구하며, 팀의 전반적인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입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 -
'축구 무덤' 중국, 또 월드컵 탈락! 한국은 11회 연속 본선행
[동포투데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명암이 극명히 갈렸다. 중국은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월드컵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고, 한국은 이라크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으며 ... -
“공은 굴렸지만… 중국축구의 참담한 자화상”
[동포투데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예상된 절망을 재확인시켰다. 관찰자망은 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경기 참패 후 “가장 용기가 필요한 순간, 국가대표팀이 스스로 자멸을 초래했다”고 냉철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매체의 논조는 단순한 경기 결과 ... -
연변 룽딩, 수저우 둥우 꺾고 홈 5연승 질주…‘한국인 사령탑 더비’는 무산
[동포투데이]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중국 2부리그) 11라운드에서 연변 룽딩이 수저우 둥우를 2-1로 꺾고 값진 홈 5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승리는 상대 수비수 후진의 자책골에서 비롯됐으며, 연변 룽딩은 시즌 중반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일 오후 ... -
연변룽딩FC, 딩난간롄에 3-0 완승… 홈 4연승 달성
[동포투데이]중국 갑급리그 10라운드에서 연변룽딩이 홈에서 딩난간롄(定南赣联)을 3-0으로 꺾으며 리그 홈 4연승을 이어갔다. 5월 26일 열린 이번 경기에서 연변룽딩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후쯔첸(胡梓谦)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상하이 하이강 출신의 황전페이(黄振飞)가 선제골을 기... -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이기형 감독이 말하는 연변의 ‘5연승 공식’
[동포투데이]연변에 ‘이기형 매직’이 불고 있다. 연변룽딩커시안(延边龙鼎可喜安)을 이끄는 이기형 감독이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에서 홈 5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의 중심에 섰다. 날카로운 전술, 탄탄한 멘털 코칭, 그리고 팬들과의 교감까지, 모든 퍼즐이 맞아떨어지며 연변은 ‘홈 무패 신화’를 쓰고 있다. “겨울부...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클럽월드컵 개막전 ‘0-0 쇼크’… 메시도 뚫지 못했다! 주인공은 38세 골키퍼 우스타리
-
“연봉 더 깎으면 누가 축구하나?”...中 전 국가대표의 궤변
-
연변룽딩, 포산 원정서 극적인 2-2 무승부
-
중국 축구의 참담한 현실…“이제 우리는 아시아 3~4류”
-
포산 난시 vs 연변 룽딩, 12라운드 관전 포인트
-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이기형 감독이 말하는 연변의 ‘5연승 공식’
-
“공은 굴렸지만… 중국축구의 참담한 자화상”
-
'축구 무덤' 중국, 또 월드컵 탈락! 한국은 11회 연속 본선행
-
연변 룽딩, 수저우 둥우 꺾고 홈 5연승 질주…‘한국인 사령탑 더비’는 무산
-
연변룽딩FC, 딩난간롄에 3-0 완승… 홈 4연승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