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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 택한 영국… 재무장관 “中과 경제 협력, 국익에 부합”

  • 화영 기자
  • 입력 2025.04.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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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간)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 영국 재무장관과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리브스 장관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과의 협력을 거부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며 "장벽 대신 더 깊은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가 추진해온 대중(對中) 경제 협력 강화 정책과도 맥을 같이하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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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 장관은 중국 초고속, 초저가 패션 기업 쉬인(SHEIN)의 런던증시 상장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런던의 전기택시 상당수가 영국 현지에서 생산되지만 소유주는 중국 기업"이라며 "이런 차량이 런던에 존재하는 것은 긍정적이며,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모두 런던에서 전기택시를 탄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영국 제조 기반과 중국 자본의 시너지가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리브스 장관이 올해 초 중국을 방문해 중·영 경제금융 대화에 참여한 배경과도 연결된다. 당시 그는 "영국 금융기업의 중국 내 사업 역량 강화가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며 "이런 원칙을 모든 국가와의 무역협상·금융 협의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영국 노동당 정부가 중·영 간 무역·금융 협력 심화를 공식화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리브스 장관은 오는 22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미·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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