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수십 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2월 25일 화요일, 제네바에서 열린 UN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기 위한 강력한 연대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 회의는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이 작성한 중립적인 입장의 결의안이 채택된 뒤 개최된 것으로,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저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노르웨이 외무부 장관인 크라비크는 회의에 참석한 모든 나라들에게 "당신들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강조하며, 노르웨이를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주권,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싸우는 것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6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해외로 난민 신세가 되는 등의 비극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에스토니아 글로벌 담당 부장관인 린데는 이사회가 채택한 결의안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하는 명확한 표현이 없음을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하며, 유럽의 결의가 한층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N 총회는 그 전날인 24일, 러시아의 침략을 비난하기보다는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정은 유럽 외교에 있어 미국에 대한 중요한 승리로 해석되었다.
이번 제네바 회의에는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주로 참석했지만, 터키, 한국, 호주, 일본 등의 국가들도 함께 했다. 반면, 워싱턴은 발언권이 없는 대표자를 보내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필리펜코 우크라이나 대사는 발언 중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각국에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러시아의 침략으로 인해 저질러진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앞으로의 길은 도전으로 가득하지만 우리가 하나가 되면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 의지를 재확인하며,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싸우려는 각국의 결의를 한층 더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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