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일본 양대 자동차 회사인 닛산과 혼다가 합병해 세계 3위의 자동차 그룹을 만들 계획이다. 이는 중국 전기차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지주회사 설립을 검토 중이다. 실현되면 도요타그룹과 독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세계 3위의 자동차 그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닛산과 기업제휴를 맺은 미쓰비시자동차도 이 그룹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전통적인 연료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늘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여왔다. 하지만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전기차 분야에서는 미국 테슬라와 중국 자동차 회사들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동화와 더불어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온보드 소프트웨어의 성능도 차량의 경쟁력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차량 개발 속도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강점이다. 혼다와 닛산 등이 전기차 분야에서 반전을 꾀하려면 서둘러 경쟁력을 높일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혼다는 지난해 398만 대를 판매해 세계 7위, 닛산은 337만 대를 판매해 8위를 기록했습니다. 미쓰비시 자동차가 추가되면 닛산의 총 판매량은 800만 대로 늘어나 도요타에 이어 일본 자동차 업계의 메가 얼라이언스가 되고, 지난해 1,123만 대를 판매한 1위 도요타, 923만 대를 판매한 2위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서게 된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국가 유산 교육 체험 행사 ‘이어지교’를 재외교육기관 최초로 개최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한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의 지...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2025 노벨 생리의학상, 브룬코·램스델·사카구치 공동 수상
2025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메리 E. 브룬코, 프레드 램스델, 사카구치 시몬.(사진=노벨위원회 홈페이지) [동포투데이] 스웨덴 스톡홀름 —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메리 이. 브룬... -
“민화와 한글, 세계를 잇다”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4회 발표회 10월 20일 개최
[동포투데이] 문화가 무르익는 10월, 한류의 새로운 기둥으로 주목받는 한국 민화와 전 세계 한글학교, 그리고 동포 차세대가 한자리에 모인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한국전통문화원(원장 홍종진)과 함께 오는 10월 20일(월)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삼성로 642의 4층... -
국민의힘, 중국인 대상 ‘배척 법안’ 추진… “中 반격 대비는?”
[동포투데이] 한국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이 10월 초부터 시행된 가운데,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이 중국인을 특정 대상으로 하는 법안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산하 <This Week in Asia>는 14일, 국민의힘...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미얀마, 사기단지 소탕에도 ‘재취업 러시’ … 일부 숙련자는 몸값 7만달러
-
대만 정부, ‘대륙 거주증 소지자’ 주민 자격 박탈 논란
-
“열 달간 사랑한 그녀는 조카였다”…40대 남성의 황당한 ‘가짜 연애 사기극’
-
中 국가안전부, 청년 대상 간첩 포섭 사례 공개 “학술 교류·취업 빙자 주의”
-
북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별세…향년 97세
-
연길 ‘빈허윈랑(滨河云廊)’ 개통…도시 남북 잇는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
‘금 유용 혐의’ 베트남 여배우 쯔엉응옥아인 체포…수천 냥 금 행방 묘연
-
中, 사망자 급증 시대 진입…인구 감소 본격화
-
연길의 가을, 오색빛으로 물들다
-
中, 농작물 유전자 빼돌린 해외 간첩단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