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일중우호의원연맹이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27일(화) 베이징에 도착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 기회와 후쿠시마 제1원전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목요일(2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통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전 처리수 방류로 인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등 현안 해결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다.

27일 일본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방중 대표단은 이날 오후 칭화대를 방문해 식목행사에 참여했으며, 저녁에는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과 만찬을 가졌다. 니카이 도시히로 의원은 중일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방문이 의원으로서 중국을 방문하는 마지막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에는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총무회장이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들을 만나 양당 간 교류가 점차 재개되고 있고 니카이 도시히로도 중국을 방문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니카이 도시히로가 일·중 관계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시진핑 주석이 그를 직접 만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내각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중 다층적인 교류와 소통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연맹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일본인 무비자 정책의 재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금지 해제 등의 의제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중국 측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 문제가 제대로 해결될지는 불투명하다.
이번 방문단은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총무회장, 오부치 유코 자민당선거대책위원장, 키타가와 카즈오 공명당 부대표, 오카다 오카다 가쓰야 입헌민주당 간사장 등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의원연맹의 2019년 5월 이후 첫 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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