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러시아 구테타 종식 후속 행보에 각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3대가 27일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9시 27분에 출발했고, 이 중 일련번호 RSD 898의 대통령 전용기 1대의 목적지는 미국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이었다. 관련 소식에 인터넷에서는 한바탕 소란이 일었고, 푸틴이 (미국 대통령) 바이든을 급히 찾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가 워싱턴으로 날아가는 것이 예사롭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이 비행기는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9시 27분에 출발해 미 동부시간으로 27일 오후 13시 40분에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며 자세한 항공편과 여객 정보는 없는 상태다. 다른 대통령 전용기 2대는 행선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토요일 바그너 군단의 쿠데타 직후에도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가 모스크바를 출발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쪽으로 날아갔지만 이후 전용기의 위치추적기가 꺼지면서 행방이 묘연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이 전용기를 타고 모스크바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크렘린궁 대변인인 페스코프가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푸틴 대통령이 여전히 크렘린궁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어제 또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그중 한 대가 워싱턴으로 날아갔다는 지적이 나오자 누리꾼들은 "비행 노선이 참 이상하다", "외교관을 데리러 가는걸까", "사고가 났나 보다", "대통령 전용기가 워싱턴으로 가는 것은 예사롭지 않다"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목적지를 워싱턴으로 설정한 것은 러시아 정부의 장난일 뿐 실제로는 비행기가 미국이 아닌 다른 군사기지로 이동했다는 반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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