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닛케이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인공지능 분야 과학기술 성과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미국을 압도하고 있다.
텐센트홀딩스, 알리바바 그룹 지주회사, 화웨이테크놀로지스가 세계 10대 인공지능 리서치 회사 반열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회사들이 일시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중미 기업 모두 인공지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통상 연구는 실제 응용으로 이어진다. 현재 미중 관계 수준을 고려하면 인공지능은 점차 치열한 싸움터로 번져지고 있다.
닛케이와 네덜란드 엘스비어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약 800개의 키워드를 활용해 인공지능 연구 논문과 콘퍼런스 성과에 관한 개략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국의 논문 수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4만3,000편으로 미국의 두 배를 넘었다. 또한 다른 저자의 상위 10% 인용 논문 수를 계산하여 연구 품질을 평가했다. 2012년에는 미국의 논문 수가 6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425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중국은 큰 진전을 이뤘고 2019년에는 미국을 추월했다. 2021년 중국의 피인용 논문 수는 7,401건으로 미국의 70%를 넘어섰다.
중국은 이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2017년 중국 정부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차세대 인공지능을 발전시켜 2030년까지 세계 인공지능 분야의 주요 혁신 중심지가 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중앙정부는 경제사업회를 열고 인공지능을 포함한 선진기술의 연구개발과 활용을 가속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6년 미국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 분야 연구는 여전히 중국에 뒤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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