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건설되는 홍콩 칭이 방창병원(青衣方舱医院)이 착공한지 약 1주일 만인 지난 2월 28일 완공됐다.
홍콩에서 제5차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완공된 이 방창병원들이 모두 가동되면 3900개가 넘는 격리 병상을 제공할 수 있다. 칭이 방창병원은 모듈화된 박스형 병실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방에는 기본 가구와 침구류, 냉방기, 연기감지기, 소화기 등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시공회사인 중국건축국제그룹에 따르면 칭이 방창병원 건설은 총 1800명이 넘는 인력이 동원됐다.
지난 2월 28일 오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칭이 방창병원을 찾아 “7일 만에 홍콩에 기적을 일구었다”며 “이 프로젝트의 완공은 홍콩의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홍콩 특구정부 리자차오(李家超) 정무국장은 이날 정부 부처 간 회의를 열고 홍콩·대륙 간 합작 및 건설업체와 화상회의를 열고 칭이지역 사회 격리시설 인도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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