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꽃은 옥지를 따라 봄빛을 더하고 새는 금침을 따라 깃털을 더한다(花随玉指添春色,鸟逐金针长羽毛)엄동설한의 계절, 중국 허난河南성 위저우禹州시 순뎬(顺店)진에서 예인들이 바늘로 실을 꿰매자 자수기(刺绣机)가 이따금 굉음을 내더니 수놓이 제품 하나하나가 이 외진 마을에서 자동차에 실려 각지로 팔려 나갔다.
2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순뎬진은 ‘중원 자수의 고향’으로 불리며 무형문화재 ‘순수(顺绣)’가 천년을 이어오고 있다.
북송시대부터 시작된 순뎬 자수 기술은 오랜 역사 속에서 추슈(蜀绣), 샹슈(湘绣) 등 특징이 결합되어 변수의 하나로 발전하였다가 점차 구도가 수려하고 바느질이 변화다단하며 평평하고도 섬세한 것으로 그 수놓이가 정교한 특징을 갖고 있다. 그리고 손끝의 기예를 더욱 정교하게 하여 2009년 순뎬의 자수 기술은 허난성 무형문화재에 등재되었다.
현재 순뎬진 자수제품은 주로 사극 의상, 손수건, 모내기 작업 의상, 세트 의상, 소품 의상 등 40여 종류의 240여 가지로 원단의 색채가 화려하다. 또한 도안 디자인이 참신하고 제품 공예가 심오하여 상하이(上海)와 톈진(天津) 등지에 판매되는 건 물론 일본, 미국과 호주 등 국가에도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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