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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이즈 감염자105 만명 넘어 …

  • 철민 기자
  • 입력 2021.12.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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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일, 중신망에 따르면 해마다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그리고 올해는 1981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에이즈 사례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온지 꼭 40년이 된다.


에이즈ㅡ이 질병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행되고 있다. 집계에 따르면 2020년 말 현재 중국 에이즈 감염자는 105만 명 이상이며 감염 비율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최근 중국 질병통제센터는 ‘중국 질병통제센터 주보’에 에이즈와 관련된 논문 도합 4편을 발표했다. 이중 ‘중국 HIV/AIDS 역학 연구 진전’이란 논문은 “2020년 말 현재 중국에서 도합 105만3000명이 에이즈에 감염되었으며 에이즈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35만1000명”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진단 지연으로 인해 주요 군체의 에이즈 감염 위험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집계에 따르면 이성애와 동성애로 인한 에이즈 전파 비율은 2009년엔 각각 48.3%, 9.1%였으나 2020년 말엔 각각 74.2%, 23%로 높아졌다. 반면 마약 흡입자의 에이즈 감염 비율은 2009년의 25.2%에서 2020년 말에는 2.5% 이하로 크게 낮아졌으며 남성 동성애 행위자는 에이즈에 감염된 최고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중국 질병예방통제 에이즈 방지 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새로 보고되는 에이즈 환자 중 50세 이상 환자의 비율은 10년 전인 2011년의 22%에서 2020년 44%로 크게 높아졌다.


최근 몇 년 사이 중 노년층의 에이즈 감염 상황이 낙관적이지 못함을 제시하는 자료 역시 점차 관련 기관의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청소년 에이즈 퇴치교육 프로젝트 사무실과 북경 청년 애심교육 기금회가 최근 발표한 ‘청년들을 위한 사랑 프로젝트-성교육 에이즈 방지 사회백신의 탐구와 실천’ 백서는 현재 청년학생들이 에이즈 감염 고위험군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 전국에서 새로 보고된 15~24세 사이 청년학생들의 에이즈 발병 건수가 3000건에 육박했고 이성으로 인한 전파비율은 9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0년 새로 보고된 15~24세 청년 학생 중 남학생은 동성전파가 81.7%였고 이성전파는 16.9%로 나타났다.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 명예 사무총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매년 3000건 정도의 15-24세 청년 학생들이 에이즈에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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