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
[수필]가을을 보내며
[수필]가을을 보내며 글/상록수 아침에 일어나 TV를 켜니 마침 기상캐스터의 고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번 추위는 고비를 넘겼습니다. 오늘 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는 데요 주말에는 낮 동안 포근해서 나들이하기에 좋겠습니다.” 공연히 마음이 분주해 진다. 어영부영하다가 정든 내 가을을 그대로 ...2011.11.06 00:59
-
[수필]사탕 씹어먹어
사탕 씹어먹어 ▲ 사탕 엄마가 새벽같이 일어나서 밥을 지어놓고 거울을 마주하는 날은 장보러 가는 날이였다.그만큼 우리집은 화룡시가지에서 40리나 떨어진 시골에 있었고, 엄마는 두달 혹은 석달에 한번 꼴로 화룡에 장보러 다녀오군 했다. 그런 날이면 우리 네형제는 공연히 들떠있...- 오피니언
- 칼럼/기고
2011.06.03 00:29
-
[수필]가을을 보내며
[수필]가을을 보내며 글/상록수 아침에 일어나 TV를 켜니 마침 기상캐스터의 고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번 추위는 고비를 넘겼습니다. 오늘 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는 데요 주말에는 낮 동안 포근해서 나들이하기에 좋겠습니다.” 공연히 마음이 분주해 진다. 어영부영하다가 정든 내 가을을 그대로 깜둥이 겨울한테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조바심에 급기야 필을 들고 못 다한 가을의 편지를 마무리하려...2011.11.06 00:59
2011.11.06 00:59
-
[수필]사탕 씹어먹어
사탕 씹어먹어 ▲ 사탕 엄마가 새벽같이 일어나서 밥을 지어놓고 거울을 마주하는 날은 장보러 가는 날이였다.그만큼 우리집은 화룡시가지에서 40리나 떨어진 시골에 있었고, 엄마는 두달 혹은 석달에 한번 꼴로 화룡에 장보러 다녀오군 했다. 그런 날이면 우리 네형제는 공연히 들떠있었다. 어쩌다가 개눈깔사탕이나 반달사탕이 차례지는 날도 바로 그런 날이였기 때문이다.이제나 저제나 하...- 오피니언
- 칼럼/기고
2011.06.03 00:29
- 오피니언
- 칼럼/기고
2011.06.03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