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적으로 고조되면서 국제 원유 시장과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지시간 3월 1일 시장에 따르면, 중동 정세 악화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한때 전 거래일 대비 약 13% 급등하며 배럴당 82달러 안팎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등이 최근 이어진 중동 긴장 국면에 따른 누적 상승분과 겹치면서, 올해 들어 국제 유가가 이미 약 17% 상승한 상태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에너지 가격 급등은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증시 선물은 일제히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선물은 1.1% 떨어졌고,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1.2%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도 50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은 뚜렷했다. 달러 인덱스는 0.3% 상승했고, 금 가격은 온스당 5350달러 수준까지 급등하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 불안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원자재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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