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여자축구 12년간 24경기서 한번도 미국 이기지 못해
[동포투데이 김민 기자] 베이징 시간으로 6월 27일 저녁 7시 30분,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중국여자축구대표팀은 0 : 1로 미국여자축구대표팀에 패배해 4강진출이 무산되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미국여자축구팀의 우세로 펼쳐졌다. 중국여자축구팀은 수세에 몰리면서 경기 27분경 골키퍼 리둥나(李冬娜)가 상대방의 강슈팅을 막아냈으나 51분경 미국의 로이드가 결승골에 성공하였다.
이번 여자월드컵 4강전에서 미국은 독일과 대결하게 된다.
중국과 미국의 여자축구는 도합 53차 격돌, 중국은 8승 13무 32패로 아주 열세에 처하고 있으며 35골을 넣고 93골 허락했다. 여자월드컵에서는 6차 격돌,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였다.
특히 중국은 2003년 1월에 있은 친선경기에서 2 : 0으로 단 1경기에서 이긴 뒤 그 후 12년간 있은 24경기에서는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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