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호적 정책에 시민들 줄지어 결혼등록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중국 푸젠성 샤먼(厦门)에서 4가지 종류의 호적 낙착정책을 조절하면서 예비부부 시민들이 앞당겨 결혼등록을 마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신문조간에 따르면 2월 25일, 춘제연휴의 첫 출근을 하는 날 샤먼시 정무센터와 스밍구(思明区), 후리구(湖里区) 등 구의 혼인등록처 앞마당에는 혼인등록을 하려는 예비부부 시민들로 길게 줄을 섰으며 이 중 정무센터 창구앞에는 1500명을 헤아리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알고 보니 오는 3월부터 샤먼시에서는 호적낙착정책을 조절, 앞으로 샤먼에 호적을 낙착하기가 점점 어렵게 되기 때문이었다. 
전하는데 따르면 최근 샤먼시 정부 판공청에서는 “본 시 호적정책을 조절할데 관한 샤먼시 인민정부의 통지”를 발부, 오는 3월 1일부터 성년 자녀가 부모를 따라 샤먼에 입적하는 정책을 취소하는 등 4가지 종류의 호적정책을 조절, 동시에 부부 사이의 호적합류 등 4종류의 호적정책도 점점 저 제한될 방침이었다.  
이상 4가지 종류의 호적낙착 정책조절 사항을을 구체적으로 보면 성년자녀가 부모한테 입적하는 것을 취소, 조부모(외조부모)가 손자/손녀(외손자/손녀)한테 입적하는 것을 취소하며, 미성년 손자/손녀(외손자/손녀)가 조부모(외조부모)한테 입적하는 것을 취소하고 며느리가 시댁에 입적하는 것을 취소하며 사위가 장인가정에 입적하는 것을 취소하는 것 등등이었다. 
이를 두고 샤먼대학 경제연구센터의 루성룽(卢盛荣) 부교수는 “이는 도시병이 초래한 결과로서 최근 몇년간 샤먼 특히 섬도내의 인구가 급증하면서 교통, 교육, 위생과 의료 등 방면에 커다란 압력을 조성하고 있기에 적시적으로 인구통제를 하지 않으면 전반 도시운영이 마비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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