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부부 누구집 가서 설쇠나 다투다 이혼할뻔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일전 중국 허난성 진차이현(金寨县)에서 결혼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한쌍이 부부가 오는 춘절에 어느 집에 가서 설쇠나를 두고 크게 다투다가 이혼할뻔한 일이 발생했다.
2월 14일, 현지 언론 중안열선(中安在線)에 따르면 2013년 초 진차이현의 처녀 쇼짱(小张)은 타인의 소개로 현재의 남편 쇼왕(小王)을 알게 되었으며 오랜 기간의 열애끝에 지난해 말 이들 남녀는 드디어 결혼의 전당에 들어서게 되었다. 하지만 결혼후의 첫 춘절을 맞게 되자 둘은 누구의 집에 가서 설쇠나를 두고 분규가 생겼다. 소짱은 남편과 함께 친정에 가서 설쇠자 졸라댔고 쇼왕은 자기의 부모집에 가서 설을 쇠자고 주장했다. 그 와중 쇼왕의 거친 성격이 폭발, 대화가 통하지 않자 둘은 손찌검을 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쇼짱이 “투항”하는 걸로 일단 막이 내렸다.
일장폭풍이 지난간 후 둘은 냉정을 되찾고 “다시는 가정폭력을 휘두르면 안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혼을 제출할 수 있다”라는 협의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얼마 안되어 춘절을 어디에서 쇠는가를 두고 재차 분규가 생겼다. 쇼왕은 협의내용을 잊고 폭력을 휘둘렀으며 쇼짱은 한장의 고소장을 작성해 법원에 이혼을 제출했다.
법정에서 쇼왕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심각하게 반성을 표하면서 아내 쇼짱에 향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면 꼭 고치겠노라 맹세했다.
지난 2월 10일, 진차이현 법원은 쇼왕의 인식과 개진맹세에 따라 그한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인정, 쇼짱을 설복하여 고소장을 철회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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