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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당, ‘독립 노선 재검토’ 촉구…中도 압박 가세

  • 화영 기자
  • 입력 2026.05.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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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미지는 AI로 생성된 보조 시각 자료임

[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 야당인 중국국민당(KMT)의 정려원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대만 관련 발언을 거론하며 민진당 정부의 독립 노선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주석은 “국제사회가 대만해협의 안정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라이칭더 총통에게 독립 노선과 관련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정 주석은 20일 열린 국민당 중앙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대만 독립과 이른바 ‘양국론’은 미국이 공식적으로 지지해 온 정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공개적으로 대만의 독립 추진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며 “미국이 독립 노선을 위해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 다수가 양안 갈등 고조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민진당은 여전히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진당의 ‘대만 독립 당강(黨綱)’을 언급하며 “언제 이를 폐기할 것인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정 주석은 특히 라이 총통이 이날 오전 ‘대만 독립’의 의미를 새롭게 설명한 뒤, 다시 “‘대만 독립’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점을 거론하며 “하루 사이에도 설명이 달라지는 모습은 독립 노선의 현실적 한계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회피하거나 혼선을 키우는 발언을 반복해선 안 된다”며 양안 긴장 완화를 위한 보다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국무원 대만판공실)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민진당 정부를 겨냥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주펑롄 대변인은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점은 역사적·법률적으로 명확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이칭더 집권 이후 외부 세력과의 연계를 통해 독립 성향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양안 관계와 대만 주민의 안전·이익이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만 독립’과 양안 평화는 양립할 수 없다”며 “민진당 당국이 실제로 독립 문제를 추진하지 않는다면 관련 당강을 폐기하고 분열적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반영한 ‘92공식’을 인정하고 실질적인 양안 관계 개선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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