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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공급 차질 속 중국 청정에너지 수출 260억 달러 돌파…월간 사상 최대

  • 화영 기자
  • 입력 2026.04.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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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지역 군사 충돌과 해상 운송 차질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이 흔들리면서 중국의 청정에너지 제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에너지 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중국의 배터리·태양광·전기차 등 청정에너지 관련 제품 수출액은 약 2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기준 월간 최고 수준이다.


해당 수치는 전월 대비 약 30%,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주요 해상 통로 차질이 겹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 에너지 수요가 빠르게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배터리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월 배터리 수출액은 100억 달러를 웃돌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는 최근 평균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로, 전력 저장 시스템과 전기차 수요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수출 지역별로는 유럽이 최대 시장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의 약 40% 이상을 차지했다. 아시아 시장도 약 30% 수준의 비중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독일, 미국, 네덜란드, 베트남, 호주 등이 주요 수입국으로 집계됐다.


태양광 분야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3월 태양광 시스템 수출액은 약 48억 달러로,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최근 1년 평균 대비 크게 높은 수준으로, 아시아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출은 일부 변동성을 보였지만 전체 흐름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026년 1분기 전기차 수출액은 21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이 최대 시장으로 자리했으며 아시아가 뒤를 이었다.


다만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군사 충돌과 물류 차질로 운송이 제한되면서 해당 지역 비중은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기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각국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동 지역 수요 감소는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향후 정세 안정 시 억눌린 수요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배터리, 태양광, 전기차 등 주요 분야에서 이미 대규모 생산 기반을 구축한 만큼,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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