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정보당국이 최근 며칠 사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위해 활동한 혐의로 3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제방송 계열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보기관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위해 활동한 간첩, 내부 협조자, 작전 요원 30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이들 가운데 1명이 외국 국적자라고 전했다. 다만 이란 당국은 해당 인물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 정보당국은 이 외국인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대신해 첩보 활동을 수행했으며, 동시에 걸프 지역 두 국가의 대리인 역할도 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아흐마드 레자 라단 이란 경찰청장은 “적대적 언론과 적국에 이란 내부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지금까지 81명이 추가로 구금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신원이나 사건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최근 미·이란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내부 보안 단속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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