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초고속 자기부상(maglev) 기술 분야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톤급 시험용 자기부상 열차를 2초 만에 시속 700㎞까지 가속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세계 최고 속도의 초전도 전기식 자기부상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시험은 400m 길이의 시험선에서 진행됐다. 국방과학기술대학(National University of Defense Technology) 소속 연구팀은 톤급 하중을 실은 상태에서 최고 시속 700㎞를 달성했으며, 시험 종료 후 안전한 정지까지 확인했다.
10년간 자기부상 연구에 전념해 온 연구팀은 ▲초고속 전자기 추진 ▲전기식 부상·유도 제어 ▲순간 고출력 에너지 저장 인버터 ▲고자장(高磁場) 초전도 자석 등 핵심 기술 난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중국은 초고속 자기부상 기술의 글로벌 최상위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진공 튜브 자기부상 교통의 향후 개발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동시에, 우주항공 발사 가속과 실험·시험 플랫폼 분야에도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
연구진은 “후속 기술 고도화와 산업 적용이 본격화되면 중국의 우주항공 산업과 철도 교통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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