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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독도 사랑’ 꽃피우다

  • 허훈 기자
  • 입력 2025.11.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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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2025년 한 해 동안 ‘독도수호중점학교’를 운영하며 학생·교직원은 물론 베트남 현지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독도 사랑 실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학교는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확고한 수호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독도 사랑 티셔츠’ 1,000벌을 제작해 6·9·12학년 학생들과 전 교직원에게 배부하고, 각종 학교 행사 및 졸업 앨범 촬영 시 착용하도록 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도 사랑 문화를 확산시켰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 대상 ‘독도 수호 쿠키 만들기’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쿠키 위에 독도의 동도·서도, 태극기, 괭이갈매기 등을 직접 그려 넣으며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친근감을 높였다. 또한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독도는 우리 땅 노래 챌린지’, 역사·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독도 웹툰 만들기’, ‘독도 부채 만들기’ 등 창의적 미술·문학 융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독도를 배우고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민 사회 및 현지인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7월 12일 열린 ‘독도수호를 위한 한–베 친선 배구대회’는 베트남 현지 배구 동호회와 교민 팀이 참여해 스포츠 교류 속에서 ‘평화의 섬 독도’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양국 간 우호 증진의 계기를 마련했다.


10월 25일 독도의 날에는 ‘Xin chào(신짜오), 독도’ 캠페인과 연계한 사진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학급·동아리·교직원들이 독도 사랑을 주제로 창의적인 사진을 촬영하고 공유하며, 호치민에서 독도까지 마음을 잇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직원들도 드라이플라워 액자 제작 워크숍에 참여해 독도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원팀(One Team)’으로서의 유대감을 다졌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김명환 교장은 “해외에서 자라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독도수호중점학교 활동을 통해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사회와 소통하며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글로네이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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