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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자이·한복으로 물든 등굣길… “함께라서 행복한 하루”

  • 허훈 기자
  • 입력 2025.11.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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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전통의상 체험으로 다문화 공존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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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지난 19일 ‘KIS 다문화 DAY! 세계 전통의상 입는 날’ 행사를 열고 학생들에게 세계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교정에는 한복, 아오자이, 바틱 등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학생들이 등장해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등굣길 풍경을 만들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매년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도 전통의상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교내에 한복·아오자이 대여 공간을 마련해 참여 폭을 넓혔다. 전통의상으로 차려입은 학생들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각 문화의 차이와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학생은 “여러 나라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어 특별했다”며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남기며 오래 기억될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학년별로 진행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도 올해 큰 호응을 얻었다. 6학년은 ‘세계 여러 문화를 체험해요’ 프로젝트로 각국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5학년은 ‘글로네이컬 바로 서기’를 주제로 세계의 전통 가옥 페이퍼 크래프트 제작과 독도 디폼블럭 키링 만들기에 참여했다. 4학년은 베트남 전통의상 체험 활동을 진행했으며, 3학년은 송편과 문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는 전통 명절 음식 수업을 실시했다. 1~2학년 학생들은 세계 각국의 전통 놀잇감을 만들고 체험하며 기초 단계의 다문화 이해 교육을 받았다.


김명환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차이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는 소중한 교육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의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문화적 포용력과 다양성 존중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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