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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밝은 아시아태평양과 세계를 향해” — 시진핑 주석 APEC 정상회의 연설, 국제사회 큰 반향

  • 허훈 기자
  • 입력 2025.1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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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지난 10월 31일,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이 주도적 역할을 발휘해 세계의 발전과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11월 1일자 특집 보도에서 “시 주석의 메시지가 국제사회에서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협력·개방·공영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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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년 11월 1일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APEC 정상회의 2차 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하고 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라는 제목의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협력과 개방, 그것이 인류의 진정한 길”

 

시 주석은 연설에서 “패권주의는 전쟁과 재앙을 부르고, 공정과 정의만이 평화와 발전을 보장한다”며 “대립은 단절을 낳고 협력은 길을 넓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자주의야말로 인류 공동의 위기를 해결할 유일한 선택”이라며, 중국이 일관되게 추구해온 ‘개방적 발전’과 ‘공동 번영’의 노선을 재확인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칠레 산티아고대학의 마르셀라 베라 교수는 “시진핑 주석의 다자주의 강조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보호주의는 글로벌 공급망을 파괴하고, 오직 협력만이 기후변화·불균형·위기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중러우호협회 보리스 티토프 회장도 “시 주석의 메시지는 ‘닫힌 발전’의 대안으로서 개방적 협력의 해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육성기업 ‘Founder Space’의 스티브 호프먼 CEO는 “중국과 미국이 기후 대응 등 공동이익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인류 전체의 승리”라고 밝혔다.

 

한국 현대중국연구회 이준식 회장은 “이번 연설은 불안한 국제질서 속에서 중국이 책임 있는 다자협력국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더 활력 있고 회복력 있는 아시아태평양을 위하여”

 

시 주석은 “APEC의 창립 정신을 되새기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 번영에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 안정, 개방 융합, 협력 상생, 포용 발전’의 네 가지 선도 역할을 제시하며, “이를 실천하는 것이 21세기 아태 협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태국 정대경영대학 탕즈민 교수는 “중국이 제시한 네 가지 원칙은 아태 경제의 미래 방향을 명확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주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APEC연구센터 사무총장도 “시진핑 주석의 연설은 현실적 과제와 미래 비전을 결합해 ‘아태 공동 번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필리핀 화교 기업인 리톈룽 전 청년기업가회 회장은 “시 주석의 메시지는 ‘함께 성장하고 함께 번영하는 아시아태평양’을 향한 강력한 호소”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 루궈샹 회장은 “‘함께 큰 케이크를 만들자’는 시 주석의 발언이 인상적이었다”며 “개방은 번영의 출발점, 협력은 그 완성”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함께라면, 내일은 더 확실하다”

 

시 주석은 “중국은 고수준의 개방으로 개혁을 심화하고, 세계에 더 큰 안정성과 확실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이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개방과 혁신의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태국 정대그룹 황웨이웨이 부사장은 “중국에서의 40년 경험을 통해 ‘중국과 함께 가는 길이 곧 기회의 길’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JD닷컴 창립자 류창둥은 “중국 시장은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활력 있는 투자처”라며 “혁신 생태계와 법치 기반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주 중국상공회의소 다릴 거피 전 이사장은 “중국의 ‘15·5 계획’은 글로벌 기업들에 명확한 투자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의 정책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세계 경제에 신뢰를 준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개방, 세계의 희망”

 

인도네시아 경제학자 크리스티나 루스 엘리자베스는 “시 주석의 포용 발전론은 아태 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공동 번영을 이끌어내는 현실적 해법”이라고 말했다.

 

케냐 아프리카정책연구소 엔디슈 연구원은 “중국이 제시한 새로운 글로벌화의 패러다임은 ‘경쟁보다 협력, 폐쇄보다 개방’을 택한 인간 중심의 모델”이라고 분석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특집 보도에서 “시진핑 주석의 서면 연설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보다 공정하고 포용적인 세계 질서를 향한 실천적 제안”이라며 “중국은 말보다 행동으로, 협력과 개방의 실천으로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어 “이는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전 세계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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