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들과 '핵우산' 공유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의 안보가 미국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 상황을 개선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5일 밤 TV 연설을 통해 "프랑스는 유럽 동맹국들과 핵우산 제공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프랑스가 독립적이고 완전한 핵 억지력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방위 문제에서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핵 억제력 사용 결정권이 전적으로 프랑스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향후 유럽 차원의 핵 보호 체계가 구축되더라도 프랑스가 최종 결정권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전부터 유럽의 안보가 미국의 핵우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우려해왔다. 이번 제안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고 안보 분야에서 프랑스의 리더십을 확립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이번 발표는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유럽의 독자적인 방위체계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유럽 각국의 반응과 후속 논의 진행 상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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