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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서 ‘군사대화 재개’ 발표할 듯

  • 화영 기자
  • 입력 2023.11.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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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계기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두 정상의 모습. (사진 출처 : 로이터)


[동포투데이]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샌프란시스코 정상회의 계기에 열릴 것으로 알려진 미·중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군사 소통 채널 재개를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8일 단독 보도했다. 바이든 정부는 미·중 관계를 더욱 안정시키고 군사적 오판 위험을 줄이기를 바라고 있다.


미·중 관계 안정시켜 오판 위험 낮춘다


양군 대화의 복원은 미국 측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다. 지난해 8월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은 양군 지휘관 간 통화, 국방부 실무회담, 해상군사안보협의 등 미국과의 여러 군사적 소통과 교류 메커니즘을 중단했다.


악시오스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말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이 워싱턴을 방문해 중국이 양군의 소통 채널을 복원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싱크탱크 ‘독일 마셜재단’ 보니 글레이저 인도·태평양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군사대화 재개 신호를 보낸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스틴,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중국 관계자 만남 기대 


미·중 양측이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기도 전에 외신들은 미·중 정상회담이 15일 APEC 샌프란시스코 정상회의 계기에 베이 에어리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양국의 외교 교류가 빈번하고 군사 교류도 재개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10월 말 콜린 칼 미 국방부 차관보가 베이징에서 열린 샹산포럼에 참석했고 11월 3일 미·중 양국은 베이징에서 1차 해양문제 협의를 가졌다. 6일에는 워싱턴에서 군사통제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고위급 협의를 가졌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6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중국 관계자와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리 합의’로 복귀해야


미·중 교류재단이 9일 개최한 '홍콩 미·중 포럼'에서 번스 주중 미국대사와 셰펑(谢锋) 주미대사가 화상 연설에서 서로 목소리를 높였다. 번스는 중국이 미국 기업에 공정한 경영 환경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고 셰펑은 "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지려면 ‘발리 합의’로 복귀하고 개최국이 새로운 사단과 장애물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9일 양국 정상이 발리에서 만난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기후변화 양자 협력과 행동을 전개하고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공동 추진하는 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셰전화((解振华) 중국 기후변화 특사와 캐리 미국 대통령 기후문제 특사가 4일부터 7일까지 캘리포니아에서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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