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러-우 분쟁이 발발한 이래,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량의 무기를 공급했다. 애널릭스트 웹사이트는미국 정부가 러-우 분쟁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미국 무기상들이 ‘최대의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국제방송인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는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 육군 탄약공장을 방문하여 우크라이나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155mm 포탄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에서 초과 근무를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100만 발 이상의 155mm 포탄을 제공했지만, 전장에서의 포탄 수요는 바닥없는 구덩이와 같다. 미 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공장의 포탄 생산 능력은 월 14,000개에서 20,000개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공장의 약 300명의 직원이 주 5일 근무 24시간 연속 생산을 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원조 총액은 376억 달러에 이른다.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정책센터의 홀름스테드 정책분석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는 이전 어느 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 규모를 넘어섰고 군사원조금은 NASA의 우주탐사 자금보다 더 많다고 지적했다.
ABC(호주방송공사) 보도에 따르면 방산 분야는 고도로 집중된 산업으로 수요가 가장 높다. 수주금액이 가장 큰 계약은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보잉, 노스럽그루먼 등 미국의 무기 거래상들이 집중적으로 따냈다. 지난해 말 현재 노스럽그루먼 주가는 40%, 록히드마틴 주가는 37%, 레이시온은 시가총액이 1,280억 달러에서 1,550억 달러로 치솟았다.
한편 미국 정부의 재정 압박은 계속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31조4,000억 달러의 미국 채무한도를 높이고 연방지출을 삭감하는 내용의 부채한도 상향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미국 납세자들도 정부의 자금 사용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 해리스 공공정책대학과 시카고대 전국여론조사센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의 50%만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보내는 것을 지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 비율이 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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