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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일부 의원, 젤렌스키 ‘화상연설’ 항의 퇴장

  • 화영 기자
  • 입력 2023.03.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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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30일 오스트리아 야당 자유당 의원들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연설에 항의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오스트리아 하원)을 빠져나갔다. 

 

오스트리아 신문 데어 슈탄다르트에 따르면 의원들은 의원석에 '평화 입장'과 '중립 입장'이라고 적힌 카드를 남겼다. 젤렌스키는 오스트리아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빈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복구와 전쟁터 지뢰 제거에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우크라이나 지뢰 매설 지역 면적은 "오스트리아 영토의 두 배가 넘는다"라고도 했다.


한편 PULS 24 TV는 우크라이나 지도자의 연설은 또한 의회 건물 앞에서 시위자들의 집회를 촉발시켰다고 전했다. 수십 명의 시위자가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국기와 평화와 국가 중립을 지지하는 등의 구호가 적힌 포스터를 들고 있었다. 이들은 의회 주요 입구 인근 계단에 현수막을 내걸고 EU의 반러 제재 철회와 나토의 군사 장비 오스트리아 반입을 거부할 것을 호소했다.


앞서 오스트리아 자유당 당수 헤르베르트 키클은 젤렌스키의 발언이 "오스트리아의 중립적 지위에 위배된다"며 "오스트리아 의회를 '호전국가의 선전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젤렌스키는 볼프강 소보트카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국회에서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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