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화상 회동에서 "연말을 맞아 푸틴 대통령과 화상회동을 하는 것이 좋은 전통이 됐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연말을 맞아 푸틴 대통령과 화상회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좋은 전통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공동 지도 아래 중러 신시대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욱 성숙하고 강인해졌으며 양국 협력의 내생적 동력과 특별한 가치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올해 1월부터11월까지 중·러 양국 교역액이 최고치를 경신했고, 투자협력이 최적화돼 통합됐으며, 에너지 협력은 '밸러스트스톤' 역할을 더욱 발휘했으며, 중점 분야 협력 프로젝트가 꾸준히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협력이 활발해지고 인문 교류가 날로 밀접해지고 스포츠 교류의 해 활동이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양측의 우호적인 사회 여론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변란으로 뒤엉킨 국제 정세에 직면하여 중·러양국은 시종일관 협력 초심을 고수하고, 전략적 정력을 유지하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 기회와 글로벌 파트너로서 양국 국민을 위해 더 많은 복지를 창출하고,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내년 모스크바에 초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만날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 존경하는 주석선생, 친애하는 친구여, 내년 봄에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러·중 관계의 핵심 쟁점에 대한 견고성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연례 정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전 세계적인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중 관계가 안정성을 보이고 있는 점을 협력의 모범으로 꼽았다.
또한 러중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은 공정한 세계질서를 건설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BEST 뉴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
“아기만은 살려야”…오산 화재서 두 달 된 아기 이웃에 건넨 중국인 여성, 추락사
[동포투데이] 20일 새벽 경기도 오산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국인 여성이 두 달 된 아기를 이웃에게 건네 탈출시키고 자신은 불행히도 추락해 숨졌다. 오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오산시 한 5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5층에 거주하던 30대 중국 국적 여성은 불길이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세계 과학 허브 절반이 중국 도시…베이징 10년째 1위
-
연길, 3년 연속 ‘중국 100대 관광지’ 선정
-
다카이치 발언 논란… 中, 류큐 지위 거론에 日 ‘당황’
-
中, 일본 간첩 활동 잇따라 적발…평화 위협 불용
-
일본 보이그룹 광저우 팬미팅 취소…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 중국 내 확산
-
다카이치 ‘대만 유사’ 발언 후폭풍… 中 “침략행위면 정면타격”, 日 내부도 강력 비판
-
“대만 문제 외부 개입 안 돼”… 국민당, 日 총리 발언 강력 경고
-
日 의원 “中, 유엔 승인 없이도 일본 군사 타격 가능” 발언 파문
-
日 전직 총리 3인, 다카이치에 일제히 경고… “경솔한 발언 말라, 대만은 중국의 일부”
-
中, 황해 한복판서 실탄 사격 훈련… 주변국 “왜 지금이냐” 촉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