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일 저녁, 24회 동계 올림픽 폐막식이 중국 국가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폐막식에는 중국 당과 국가의 지도자들인 시진핑(习近平), 리커창(李克强), 리잔수(栗战书), 왕양(汪洋), 왕후닝(王沪宁), 자오러지(赵乐际), 한정(韩正), 왕치산(王岐山) 그리고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참석했다.
2022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베이징은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최초의 도시로되었다.
베이징은 지난 16일간 스포츠의 영광과 꿈을 지켜보면서 인류사회의 단결과 우의를 다졌다. 오륜기 아래에서 91개국에서 온 근 3000명 선수들이 힘을 다해 극한에 도전하고 자아를 넘어 세계기록 2개와 동계올림픽기록 17개를 갈아치우며 ‘더 빠르고 더 높으며 더 강하고도 더 단결된’ 화려한 역사를 썻다. 주최국인 중국은 또 코로나19의 영향을 극복하고 간결하고 안전하면서도 멋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일류의 경기장 시설과 뛰어난 조직력과 서비스로 올림픽 대가족 및 국제 사회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중국 선수단은 9금, 4은과, 2동으로 동계올림픽 금메달 수와 메달 수 2개를 모두 갈아치우고 금메달 순위 3위에 올라 1980년 동계올림픽 이후 역대의 최고 성적을 올렸다.
어둠 속의 행사장은 빛나고 열기는 뜨거웠다. ‘평화-운명공동체’의 가락에 맞춰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丽媛) 여사가 바흐 등과 함께 단상에 올라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자 장내에서는 박수소리가 터졌다.
20시 정각, 폐막식 오프닝 공연인 ‘등불 밝혀라’가 개시됐다. 어린이들은 눈꽃 등을 들고 정월대보름날 꽃등 잔치를 하는 전통 놀이로 바닥에 겨울 ‘동(冬)’자를 새겼다.
이어 참가자 전체 기립한 가운데 웅장한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 연주와 더불어 선명한 오성홍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거대한 중국 매듭 무늬가 등장했고 기수들은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91개 선수단 깃발을 들고 입장했다. ‘환락송(欢乐颂)’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선수 대표들이 입장하자 장내에서는 박수와 환호로 체육 건아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경의를 표했다.
순간, 대형 스크린에서는 ‘2022, 내가 있다!(2022,有我!)’는 글자가 나타났고 이어 선수들의 분투와 열정이 하늘을 찌르는 멋진 순간을 재현했다. 이어 크로스컨트리(越野滑雪) 여자 30km 단체출발(프리스타일-自由技术) 종목과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 단체출발(프리스타일) 종목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그리고 자원봉사들의 해맑은 얼굴들이 대형 스크린에 비춰졌다. 새로 선출된 IOC 선수위원회 위원은 선수 전원을 대표해 6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전체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이 ‘자원봉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문구를 열면서 올림픽 폐막식의 전통으로 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수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열정적으로 봉사해 찬사를 받았다.
계속하여 스크린에는 ICO 단편 ‘신념의 힘’이 방영되면서 ‘더 빨리, 더 높이 그리고 더 강하게, 더 통합’의 올림픽 정신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성회가 끝나가고 또 헤어질 때가 되었다. 중국의 옛사람들은 늘 버들잎을 꺾어 보내며 그리운 정을 품었다. 365명의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일반인들이 버드나무 가지를 들고 그 한가운데 모여 365일 그리움을 대변했다. 하얀 빛의 빔(光束)이 체육 장 중앙에서 빛을 발하는 풍비를 이루며 주성화인 ‘눈꽃’을 받쳐 들었다. 스크린 영상 ‘2022, 우리가 있다!’는 기록이 방영되면서 동계올림픽 중에서의 가슴 따뜻한 장면들로 채워졌다.
이어 그리스 국기 게양되고 그리스 국가 연주식이 있었다.
중국 허베이 부평 산구(河北阜平山区)에서 온 어린이들이 다시 한번 올림픽가를 부르고 올림픽기가 서서히 내려오면서 올림픽기 전달식이 시작됐다.
천지닝(陈吉宁) 베이징시장은 오륜기를 흔들어 바흐 ICO 위원장에게 건넸고 바흐는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이탈리아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과 지안피에트로 게디나 코르티나담페초 시장에게 대회기를 맡겼다.
이탈리아 국가가 울려 퍼지고 이탈리아 국기가 게양됐다. 밀라노시와 코르티나담페초시가 멋진 문예 공연 ‘더블 시티 비욘드·폴리시 연휘’를 선보였다.
이어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차이치(蔡奇)주석은 “베이징올림픽에 참여해주고 성원해준 모든 사람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비범한 동계올림픽으로 세계 빙설운동의 새 시대를 연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억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이어 바흐 IOC 위원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이 올림픽 공동체에서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믿는지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올림픽 경기의 이 단결력은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힘보다 더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들이 훌륭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무대를 꾸몄기 에 올림픽 정신은 매우 밝게 빛날 수 있었다" 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대형 스크린에서는 ‘안녕히 계세요!’와 ‘함께 미래를 향하여!’란 글발이 새겨지면서 중국인민들이 세계 각지의 내빈들과 이별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담았다.
21시 35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제가 ‘나와 그대’란 감동적인 노래가 울려 퍼지자 올림픽 오륜이 경기장 한가운데서 반짝였으며 주 성화인 ‘눈꽃’이 천천히 떨어지고 순결하고 공령적인 ‘눈꽃’ 노랫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16일 동안 타오르던 동계올림픽 성화가 서서히 꺼졌다.
순간, 성대한 불꽃이 하늘로 치솟아 오륜모양이 되고 다시 ‘천하의 일가’라는 글짜가 펼쳐지면서 노래와 박수, 환호성이 하늘 높이 울려 퍼지며 중국 국가 체육관은 기쁨의 도가니로 되었다.
속보: 20일 오전 열린 2022 베이징 프레스센터에서 있은 장애인빙설운동 및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특별공연에서 중국 장애인체육부 룽즈쥔(勇志军) 부주임은 제13회 동계패럴림픽이 오는 3월 4일부터 13일까지 베이징과 허베이 장자커우(河北张家口)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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