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2628만대로 3.8% 증가해 3년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소비력을 회복했다고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밝혔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량이 2608만대에 달했다. 자동차 수출이 두 배로 늘어나 202만대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 증가는 2016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인 352만대로 판매량이 1.6배(157.5%) 증가한 신에너지차의 영향도 일부 있다. 이로써 중국은 7년 연속 NEV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의 최고 산업 규제 기관인 산업정보부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이 중국의 산업 경제를 안정시키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2021년 NEV 수출은 3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해 역대 전체 누적 수출액을 웃돌았다.
산업정보부는 NEV와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의 개발을 더욱 촉진하고 자동차 산업의 산업과 공급망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푸빙펑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상무는 칩 부족과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 등의 이슈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고려할 때 생산과 판매가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주바오량 국가정보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반도체 부족은 내년에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5% 증가한 2,7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 승용차 판매량은 7% 증가한 2,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푸 상무는 NEV 판매량이 42% 증가한 5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저탄소 전략과 지능형 연결기술의 발전,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NEV의 대중화를 더욱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2021~35년 NEV산업 발전계획에 따르면 2025년에는 신차 판매에서 신규 NEV 비중이 약 2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푸 상무는 목표 달성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정보부 관계자는 NEV의 개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NEV 충전 및 주차 서비스 개선, 대중교통 시스템의 전기화 강화, 지원 산업 체인 활성화 등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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