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국어교육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길어지는 온라인 수업 기간에도 학생들의 우리말 사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세종한글반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정규 수업시간에 이루어지는 세종한글반 수업 및 방과후에 실시되는 방과후 세종한글반, 주말에 운영되는 토요 세종한글반 3가지 형태로 구성하여 국어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애쓰고 있다.
먼저, 1~4학년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시간에 운영되는 세종한글반은 국어 실력 향상이 필요한 10~12명의 소수 학생으로 구성되어, 학생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하여 수업이 이루어진다. 이는 국어 교과 수업의 효율을 높여 학생들의 국어사용 능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
2, 5, 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방과후 세종한글반은 정규수업이 끝난 3시부터 시작되며, 정규 수업 이외의 국어 학습이 필요한 학생의 희망을 받아 실시된다. 방과후 세종한글반은 5~9명의 소수 학생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각 학생에 대한 맞춤 지도 및 학습 결과에 대한 피드백의 효율이 높아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1학년 학생 중 우리말 사용이 어려운 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토요 세종한글반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실시된다. 오전 4시간 수업을 통해 국어사용 능력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를 하며, 주중에 이루어지는 정규 수업을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종한글반 및 방과후 세종한글반에 참여하는 2학년 학생은 “세종한글반 수업은 수업시간에 자주 발표하고, 선생님과 말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신선호 교장은 “글로네이컬(GolNaCal) 인재의 든든한 기반은 한국어 사용 능력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KIS는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학생들의 국어 실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했다.
BEST 뉴스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동포투데이] 8월 17일 오전 10시, 연길 아리랑 축구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김치 향과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통 북춤과 노래가 울려 퍼지자 축제의 막이 오르고, 시민들과 관광객은 삼삼오오 모여 휴대폰을 꺼내 들며 열띤 분위기를 기록했다. 무대 한편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 김송월 씨가 직접 배... -
정청래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 유산, 후배들이 이어갈 것”
[동포투데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생 헌신한 지도자”라고 회고하며, 현재 정치 현실과 연결한 ... -
민주당 “윤석열·김건희 수사 방해…특단 조치 불가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을 향해 “특검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내란 세력과 범죄 은폐 시도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
민주당 “통일교의 전방위적 정치 개입, 특검 수사 피할 수 없다”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이 15일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정치 개입 의혹을 정면으로 제기하며 국민의힘에 특검 수사 협조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통일교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총선 과정에서 수만 명의 교인을 조직적으로 입당시키고 특정 후보를 지원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민주주의 근간을... -
“광복절에 재 뿌린 국민의힘”…민주당, ‘부역’·‘친일’ 프레임으로 정면 충돌
△국민의힘안철수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사면 반대 플래카드를 들어보이며 항의하고 있다.(사진=영상캡쳐) [동포투데이] 80주년 광복절을 둘러싸고 여야의 메시지는 곧바...
NEWS TOP 5
실시간뉴스
-
김경협 동포청장 “연결 넘어 연대로…동포사회 지원 강화
-
“선후배가 함께 만든 배움의 장”…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AI 융합캠프
-
기본증명서 없이도 재외국민등록 가능…서류 간소화로 편의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
“작지만 큰 성공”…고려인 청년들, 제과제빵 직업훈련 마치고 새로운 출발선에
-
재외동포청-기초지자체 맞손… “국내 체류 동포 정착, 함께 돕는다”
-
“모국의 품에서 뿌리를 느껴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 참석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
전 세계 동포교육 전문가 한자리에…‘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 7월 14일 개최
-
“디아스포라와 AI 시대의 한글교육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