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24일 SBS ‘뉴스토리’◆ 미투 그 후…두 번 우는 피해자들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되면서 미투로 인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몰락은 충격을 주었다. 비서였던 김지은씨가 지난 5일 지난해 대선 후 안희정 전 충남 도지사의 수행비서로 활동하며 8개월 동안 네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 때문이다.
안희정 전 지사는 성폭행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는 신세로 전락했지만 미투 폭로자인 김지은 씨는 악의적인 신상털기와 가족에 관한 허위 정보 유통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씨는 폭로 일주일 만인 지난 12일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한 공격에 노출돼 있다며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 정보 유포를 멈춰달라는 자필편지를 공개하고 급기야 지난 16일에는 2차 피해의 가해자를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렇듯 미투 운동 이후 용기 있게 아픈 과거를 공개한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도 줄을 잇고 있다. 인터넷상의 악성 댓글이나 인신공격은 물론 미투 운동을 조롱하는 글과 발언들로 성폭력 피해자들은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
피해자들은 미투 악플이 더 고통스럽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직장내 성폭력을 고발했던 피해자의 72%가 2차 피해에 시달리다 결국 직장을 떠난 것으로 여성노동자회 조사결과 집계됐다. 악의적인 허위 정보 유포에 그치지 않고 명예훼손이나 무고 등 역고소에 시달리고 미투 음모론까지 가세해 미투 운동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 가정폭력, 15년간의 악몽
“저에게 결혼생활은 '지옥'이었어요. 다른 말이 안 떠오르네요.”
올해 44살의 김미경(가명) 씨는 17년 전, 한 남자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다. 하지만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그 남자를 만나기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신혼 초부터 시작된 가정 폭력의 수위는 점점 더해갔다. 주먹질에 발길질까지, 갈비뼈가 부러져 병원에 간 것만 여러 차례다. 심지어 남편은 흉기까지 휘두르며 그녀의 몸 곳곳에 흉터를 남겼다. 그러나 남편은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도와달라고, 공권력에 외쳐봤지만 공권력은 ‘가정의 화합’에만 중심에 둘 뿐 가정 폭력 피해자의 인권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올해로 가정폭력방지법이 만들어진 지 20년이 되었다. 대검찰청 조사에 의하면 가정폭력 사범은 최근 4년 사이 17배나 증가하였다. 반면에 재판에 넘겨지는 경우는 100명 중 8명 정도에 불과하다.
‘뉴스토리’는 24일(토) 오전 7시 40분 방송된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연변룽딩, 2026시즌 출정식… “4강 안착 넘어 슈퍼리그 승격 도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연변룽딩이 2026시즌 공식 출정을 선언했다. 연변룽딩은 2일 지린성 룽징시에서 출정식을 열고, 새 시즌 갑급리그(2부) 상위권 도약과 슈퍼리그(1부) 승격 도전에 나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난 시즌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 -
하루 만에 입장 바꾼 이란… “2026 월드컵 참가, 안전 보장이 조건”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축구 대표팀이 2026 FIFA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일부 조정했다. 이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와 정부 체육 당국은 긴급 회의를 열고 “월드컵 불참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미국과 FIFA에 대해 대표팀 참가 기간 동안... -
연변룽딩, 시즌 첫판 3골 완승… 메이저우에 압도적 승리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연변룽딩은 14일 광둥성 우화 올림픽 스포츠센터 후이탕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우하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갑급리그 4위를 기록하며 승격 경쟁력을 입증했던 연변은 안정된 ... -
한국 감독 계보가 만든 연변축구의 현재
연변축구가 힘을 낼 때마다 반복해서 등장하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인 감독이다. 우연처럼 보이지만, 세 번 반복되면 흐름이 된다. 최은택이 정신을 세웠고, 박태하가 승격을 만들었으며, 지금 이기형은 다시 팀의 결을 다듬고 있다. 감독은 달랐지만 연변축구가 강해지는 방식은 놀랄 만큼 비슷했다. 1997년 연변오... -
연변룽딩, 14일 메이저우 원정 개막전… 승격 향한 첫 시험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中甲) 개막전에서 연변룽딩(延边龙鼎)이 원정길에 오른다. 상대는 메이저우하카(梅州客家)다. 경기는 14일 오후 7시 30분, 우화올림픽센터 후이탕경기장(五华奥体中心惠堂体育场)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중국 남북을 대표하는 두 ‘... -
연변룽딩, 난징시티와 0-0 무승부…원정 2경기 연속 무패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中甲)에서 연변룽딩 커시안이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연변룽딩은 3월 21일 장쑤성 난징 우타이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난징 시티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치열한 공방 속에서도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팀은 원정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
실시간뉴스
-
차이원징, 붉은 콘셉트로 전한 새해 인사
-
단 20초였는데… 춘완 왕초연에 쏟아진 찬사
-
中 춘완, 누적 시청 230억 회… 시청률 79.29% ‘역대급’
-
춘완 2026, 뉴미디어 조회수 135억…“세계 최대 설 무대” 재확인
-
‘국보급 보이스’ 정서주, 세대 아이콘으로
-
황영웅, 학폭 논란 3년 만에 공개 무대 복귀
-
허우밍하오·쿵쉐얼, “3년 비밀 연애설” 확산…소속사 “가짜” 일축
-
中배우 장위치 둘러싼 대리출산 의혹… 당사자 해명에도 논란 지속
-
김천 “모든 책임 지겠다”… 뺑소니 의혹 사과 후 희즈랑 광고 재개
-
무술배우 양소룡 영면… 선전서 장례식, 진혜민 지팡이 짚고 배웅·주성치 화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