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막히면 알아서 기름 구하라”…트럼프, 동맹에 ‘자력 확보’ 압박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과 관련해 동맹국들에 “스스로 연료를 확보하라”고 공개 압박하면서, 중동 전쟁과 에너지 위기를 둘러싼 국제 공조 체제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항공 연료를 구하지 못하는 국가들은 미국에서 사거나, 아니면 직접 가서 확보하라”고 밝혔다. 이어 “용기를 내 해협에서 직접 가져오라”고 언급하며 이란 공습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일부 동맹국들을 겨냥했다.
그는 또 “이제 스스로를 위해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미국은 더 이상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란은 사실상 무너졌고, 가장 어려운 단계는 이미 끝났다”고 주장하며 동맹국들의 ‘무임승차’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중동 군사 충돌...